하나대투증권은 26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특수강 수요 확산으로 투자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8월 들어 미국 발 불확실성 확대로 KOSPI 및 철강업종 지수는 각각 19%, 18% 떨어졌으나, 세아베스틸 주가는 4% 하락에 그쳐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는 특수강 수요 확산으로 투자효과가 두드러져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이다"이라며 "특히 이번 투자로 특수강 생산능력이 50% 늘어나 성장잠재력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매출액의 경우 약 7천억원 신장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단조 전용 전기로의 생산성 향상으로 단조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리레이팅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