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日 대형은행 등급도 강등 (상보)

입력 2011-08-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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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금융권 지원 능력 떨어질 것 우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4일(현지시간) 일본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주요 대형은행 등급도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 대형 금융기업 산하 은행 부문 자회사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강등했다.

미쓰비시UFJ 산하 도쿄미쓰비시UFJ은행과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 자회사 스미토모미쓰이은행 신용등급은 기존 ‘Aa2’에서 ‘Aa3’로 낮아졌다.

미즈호파이낸셜 산하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과 미즈호은행은 ‘Aa3’에서 ‘A1’으로 하향 조정됐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강등은 일본 국가 신용등급 변화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막대한 공공부채로 인해 일본 정부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금융위기 등에서 은행권을 지원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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