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스피 예상 최고점 ‘2400→2150P’ 조정-한국證

입력 2011-08-24 08:12수정 2011-08-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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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하반기 코스피지수 추정치를 기존 1880~2400P에서 1650~2150P로 하향조정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급락 구간에서 코스피는 이미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했다”며 “예상이익이 10% 정도 조정되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 적정 코스피는 2163P로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재정위기 불안감을 아시아 국가들의 내수진작이 완화시켜줄 것이란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2012년에는 미국의 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하는 불안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라며 “아시아 국가들이 통화 절상을 통해 내수 진작에 나서는 시점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만약 통화 절상을 동반한 아시아의 내수 성장이 현실화된다면 세계 경제는 강한 동반 성장을 다시 한번 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글로벌 마켓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POSCO, 삼성물산, 기아차, 녹십자, 엔씨소프트, 덕산하이메탈, 삼성전자와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S-Oil, 현대중공업, STX엔진, 코리안리, KT, SK텔레콤, 중국 수혜가 기대되는 롯데쇼핑, KT스카이라이프, CJ제일제당, KT&G, LG생활건강, 삼성화재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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