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시에 악재가 되고 있는 주요 선진국 정부의 신뢰 위기가 일시적 현상으로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일 “미국 정부의 신뢰 위기는 일시적인 것으로 이런 현상은 이달 말을 정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늦어도 8월~9월 중 3차 양적완화 등 좀 더 정교해진 정책적 대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지금은 절대로 주식을 팔아서는 안되는 시점이자 주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대외변수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고 해도 내수주만 담는 식의 투자보다는 다양한 주식을 분산해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 상황이 많이 불안한 투자자라면 보유 주식의 20%~30% 정도를 줄이고 지켜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