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0.23%↑·中 상하이 0.71%↓
아시아 주요증시는 16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일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달러(약 13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는 등 기업 인수합병(M&A) 호재와 중국의 긴축정책 강화 우려가 교차하면서 증시는 방향성을 잃었다.
일본과 인도증시는 강세를 나타냈고 중화권과 싱가포르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1.02포인트(0.23%) 상승한 9107.43으로, 토픽스지수는 1.94포인트(0.25%) 오른 779.06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글로벌 M&A 호재와 더불어 최근 주가가 너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커진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니가 0.35%,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0.42% 각각 올랐다.
반면 닌텐도는 스마트폰의 부상으로 회사 핵심 사업영역인 휴대용 게임기 판매가 지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2.3% 급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8.60포인트(0.71%) 하락한 2608.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5일 만에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0.80포인트(0.27%) 내린 7798.59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101.54포인트(0.12%) 떨어진 2만158.56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6.69포인트(0.23%) 빠진 2867.71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85.58포인트(0.51%) 오른 1만6925.2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