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소금융 수원 지점, 팔달문 시장 등 방문해 미소금융 홍보, 제도 관련 애로사항 청취
이 자리에는 김순택 삼성미래전략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김석 삼성자산운용 사장 등이 함께 했다.
김순택 실장은 삼성미소금융재단으로부터 업무 현황을 들은 후 "미소금융은 서민을 위한 제도이다. 서민의 눈높이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점검해 보고,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 점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삼성그룹 차원에서도 도울 게 없는지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미소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400억원을 추가 출연해 현재 600억원인 출연금을 1000억원으로 늘리고 △제과제빵점, 휴게음식점, 경정비업소 등 직업별 다양한 고객을 발굴해 니즈에 맞는 특화상품을 제공하며 △현재 65% 수준인 출연금 대비 대출금 비율(출연금 600억원, 대출금 389억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삼성 사장단은 '미소금융 캠페인'조끼를 착용하고, 인근 재래시장인 팔달문 시장을 방문해 곳곳을 누비며 미소금융 홍보 활동에 나섰음.
삼성사장단은 미소금융 대출 자격과 조건, 대출 상품 등이 적힌 안내장을 배포하고 상인들로부터 미소금융과 관련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삼성미소금융으로부터 대출받아 창업한 몇몇 가게를 방문해 직접 물건을 구입하며 사업의 번창을 기원하기도 했다.
삼성미소금융은 2009년 12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국에 11개 지점과 4개 출장소를 운영하며 서민을 대상으로 사업자금 등을 대출하고 있다.
특히 삼성미소금융은 7월말 현재 미소금융재단 가운데 가장 많은 2806건, 389억원의 대출을 실시했다.
삼성은 중소기업, 서민 등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국민관광상품권ㆍ재래시장상품권ㆍ태안상품권 등 1000억원 어치를 구입해 임직원에게 배포(6월), △중소기업 R&D 지원을 위한 1000억원 출연(7월) △MRO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 지분 매각(8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