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美 FOMC 호재·저가매수세...강세

입력 2011-08-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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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15%↑·상하이 1.17%↑

아시아 주요 증시가 10일 오전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적어도 오는 2013년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둔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폭락세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02.57포인트(1.15%) 상승한 9047.05으로, 토픽스 지수는 6.01포인트(0.78%) 내린 776.4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900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유럽 매출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 소니는 4.3% 급등했다.

중국증시도 미국발 호재로 상승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29.56포인트(1.17%) 오른 2555.63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64.81포인트(2.20%) 급등한 7657.93을 나타냈고,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880.49로 3.51포인트(0.12%) 하락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45.14포인트(3.34%) 뛴 1만9975.84를 기록 중이다.

제임스 폴슨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증시가 패닉상태에서 벗어나 바닥을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면서 “연준의 조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앙거스 글루스키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 펀드 매니저는 “FOMC 성명은 소극적이었다”면서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제 정부의 정책보다는 기업 자체의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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