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美지방채 1만1500개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1-08-10 01:20수정 2011-08-1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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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방정부 채권 1만1500개의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오션사이드시와 텍사스주의 어빙시 등에서 발행한 지방정부채와 연방정부와 관계 있는 주택증권 등이 이번 등급 강등 대상에 포함됐다.

S&P는 전일 양대 국책 모기지기관인 프레디멕과 패니메이, 증권 관련 4개 공공기관, 민간보험사 5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P는 “상당수의 지방정부채는 연방정부 의존도가 작고 자체적인 재무제표에 따라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AAA’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최고등급을 유지하는 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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