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더 기다려도 보람 없다…투자의견↓”NH證

입력 2011-08-04 07:1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NH투자증권은 4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2분기 순이익 흑전전환 실패로 실적 향상 기대감이 낮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FRS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순이익 흑자전환에 실패함으로써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지급수수료 및 마케팅비용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실적 회복이 늦어져 2013년에도 경쟁사대비 밸류에이션상 매력도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기업 분할로 인해 SK브로드밴드 주주들이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은 적자 회사인 SK브로드밴드미디어의 분리 뿐”이라며 “만약 SK텔레콤이 인적 분할을 통한 통신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경우 오히려 SK텔레콤-SK브로드밴드간 합병은 더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