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한마디에 고위공무원들 잇따라 현장으로

입력 2011-08-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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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물가 안정을 위해‘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물가 관련 고위 공무원들이 속속 물가 현장으로 나가고 있다.

우기종 통계청장은 2일 시내 은평구 대조전통시장을 방문해 배추, 파, 무 등 최근 폭우로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품목 20여개를 직접 사면서 물가동향을 파악했다.

오는 15일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13개 물가 관계부처의 수장들이 물가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초구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를 찾는다.

물가관계 장관회의가 그동안 정부중앙청사나 과천청사에서 열렸던 전례를 비췄을 때 aT센터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는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물가 움직임을 점검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임종룡 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분당시 이매동 아이쿱생협 매장을 방문해 판매 물품을 둘러보고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생협의 장점을 살릴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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