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분기 수익성 확인 필요…'매수'-IBK투자證

입력 2011-08-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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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 수익성 관리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인 수익구조가 있는 면세점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80% 감소했다"며 "이는 예상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년 사이 분기 최저 실적"이라면서도 "3분기 수익성 관리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 성수기를 계기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과거 10년 정체를 보여왔던 호텔사업의 신규 전략으로 2011년 4분기 비즈니스호텔 2개점 출점(2015년 18개점)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면세점 사업 역시 하반기 루이비통 입점과 김포공항(노선 증편, 2010년 28편→2011년 44편→2012년 60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현주가 대비 16.6%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기대감에 따른 모멘텀 반영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상승은 영업력 확인과 함께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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