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난리’…160㎜ 호우 집중

입력 2011-07-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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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지역에 최고 16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모두 52건이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주택 침수 24건, 공장·상가 침수 9건, 도로 침수 13건 등이다.

비 피해는 서구가 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구 8건, 계양·동·남·남동구 5건, 부평구 4건, 연수구 3건, 옹진군 1건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인천에 지역별로 시간당 최고 50㎜의 비가 오고 있는 데다 1일 오전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인천지역 강우량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오후 6시 현재까지 서구 162.5㎜, 중구 146.5㎜, 영종도 140㎜, 남동공단 117㎜, 부평구 111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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