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주가 20% 폭락...3DS 파격인하 충격

입력 2011-07-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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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기 업체 닌텐도의 주가가 29일(현지시간) 오전 20%대 폭락세다.

오전 11시 현재 닌텐도의 주가는 전날보다 20% 하락한 1만1210엔으로 21년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한때는 21% 빠져 1만10엔까지 떨어졌다.

전날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3DS 가격을 40% 인하하고, 올해 실적 순이익 전망치를 전년도보다 74%, 당초 예상치보다 82% 낮추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모건스탠리 MUFG의 나가사카 미아 애널리스트는 “내년 개선 시나리오를 제시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은 닌텐도에서 영영 등을 돌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JP모건과 노무라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닌텐도의 실적 발표 직후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주가는 2004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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