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27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다.
25일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 태양광 ETF’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ETF는 에프앤가이드 태양광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에프앤가이드 태양광 지수는 OCI, 한화케미칼 등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중 태양광 사업과 관련된 11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이 지수는 지난 2009년 1월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20일 현재 2925.3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7월20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코스피 지수 수익률 대비 -9.6%포인트 낮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ETF는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태양광에 특화된 상품”이라며 “투자자들은 저렴한 매매비용으로 차세대 신성장동력 분야에 투자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