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굿'-KTB투자證

입력 2011-07-25 07:54

문선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삼성카드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 이후 수익안정성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홍헌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1019억원) 대비 8.9% 증가한 111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일회성 요인 감안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상반기 신판취급고가 25.7% 증가해 산업 증가율 17.7%(한국은행 승인금액 증가 기준)에 비해 높은 성장세 시현했다"며 "여기에 비용 관리에 따른 충전이익 역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에버랜드 지분가치 현실화 시기 가까워지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기대감 높아질 것"이라며 "유가증권의 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