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중국과 한국의 견고한 경기모멘텀은 외국인들의 매수욕구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미국계 자금의 이탈은 미국내 해외뮤추얼 펀드의 자금유출에 따른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미국계 자금 이탈이 일시적이며 재유입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유럽발 리스크 완화, 미국내 펀드자금 흐름 개선, 한국과 중국의 긍정적인 경기지표가 외국인의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경기모멘텀(경기선행지수)과 실적전망을 반영한 기계, 철강 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오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의 상승반전 국면에서 수익률이 우수했던 업종 중 3분기 이익전망치가 상향되는 업종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이 초기 국면이라는 점과 3분기, 4분기 이익모멘텀을 감안하면 여전히 기계, 철강, 금융, 건설 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