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 살리기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등과의 경쟁으로 물가 낮출 수 있는 ‘첨병(尖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차관은 이날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안양 남부시장상인회관에서 안양남부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은후 “전통시장은 현재의 고물가 시대에 우리 경제의 ‘비타민’”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서민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전부처가 동참하기로 한 ‘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 제정’의 일환이다.
임 차관과 재정부 직원 50여명은 시장을 돌면서 각자 준비해온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장을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들 물품은 행사 종료 후 곧바로 안양소재 지역아동센터 등 보유시설에 기증했다.
아울러 임 차관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간부진과 봉필규 상인회장 등 상인회 임직원 간 방문 취지 설명과 건의사항 청취 등 현장 간담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