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 호조…목표가↑-하나대투證

입력 2011-07-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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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 부문 호조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소재식품의 가격 인상과 가공식품의 브랜드 리뉴얼에 따른 매출 상승에 힘입어 식품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동사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조516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Key driver는 해외 바이오 부문"이라며 "올해 들어 높은 라이신 판가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높은 돈가 상승으로 돼지 입식량이 증가하고, 높은 옥수수 가격도 사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라이신에 대한 강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한다"며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라이신과 핵산이 추가로 증설되면서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의 실적이 오는 2013년까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동사의 주가도 상승 추세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