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8월에 강등할 수도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 정부와 의회가 채무한도 증액과 재정적자 감축을 둘러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기존의 경고를 재차 확인시켰다.
S&P는 지난 14일, 미 정부가 채무한도 증액을 놓고 신뢰할 수 있는 해결책에 합의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AAA’인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나 그 이상 하향할 확률이 50%라고 지적했다.
S&P는 채무한도가 증액되지 않으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3개월 안에 강등할 확률이 50%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