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악재 해소 기대감에 상승

코스피가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1% 이상 반등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74포인트(1.16%) 오른 2154.9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상원 6인 위원회에서 재정지출감소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향후 미 부채한도 증액문제에 대한 해결 기대감이 형성된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날 수급 상황은 좋지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95억원, 2735억원 가량의 동반 매도에 나선 것.

다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이틀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7150계약 넘게 매수했다.

기관은 956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3311억원, 비차익 509억원 순매수 등 총 382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업종이 3%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은행, 건설, 증권업 등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3.53%)와 하이닉스(3.64%), LG디스플레이(4.80%)등 IT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대차(1.07%)와 포스코(2.12%)도 올랐다.

특히 조선주들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이날 현대중공업(-3.89%), 대우조선해양(-4.93%), 삼성중공업(-3.85%) 등 조선 '빅3'는 매도세가 집중되며 3~4%대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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