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 경복고·서울대 출신이 평균
코스닥 대표이사(CEO)들 상당수가 서울에서 출생한 경복고, 서울대 이공계열 출신의 50대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닥협회가 발간한 '2011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코스닥CEO의 평균 연령은 53.2세로 지난해보다 0.9세 증가했다.
50대가 44.1%로 가장 많았고 40대 30.3%, 60대 16.4% 순이었다.
최공학력은 대졸이 62.1%로 가장 많았고 석사 15.8%, 박사 11.1%, 고졸 2.9%였다. 석사 이상 학력 소지자는 지난해에 비해 2.5%포인트 늘었고 박사학위 소지시자는 0.8%p 감소했다.
출신 대학교는 서울대가 20.5%, 연세대 9.9%, 한양대 8.5%, 고려대 6.9%, 성균관대 4.3%, 중앙대 3.2% 순이었다. 전공은 경영학이 216.9%로 가장 많았고, 경제학, 전자공학 순으로 집계됐다.
계열은 이공계열(30.3%), 상경계열(28.1%), 인문사회(7.2%) 순으로 분포됐다.
출신 고등학교는 경복고가 5.8%로 가장 많았고 경기고(4.9%), 경남고(3.5%), 서울고(3.1%)가 뒤를 이었다.
대다수 CEO들이 골프(47.4%)를 취미라고 답했으며 종교는 기독교(12.5%)가 가장 많았다.
여성 대표이사의 수는 지난해 13명에서 10명으로 줄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전체 임원의 수는 8701명으로 평균 8.5명이었으며 이 중 등기임원의 수는 5838명(평균 5.7명)이었다.
기업당 종업원 평균은 222.4명, 평균 업력은 20.3년, 매출액은 1021.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