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0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장을 시작했던 코스피가 20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54포인트(0.12%) 오른 2183.1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밤 사이 미국 증시가 급등세로 장을 마쳤단 소식에 12포인트 이상 오른 2192.83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전 수급주체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이내 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후 21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9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개인만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다 코스피지수가 하락반전하면서 상당수 업종이 약세로 전환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이 개인 매수에 힘입어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07포인트(0.42%) 오른 497.5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금리인상과 글로벌달러 약세 영향으로 2년 11개월 만에 1050원대로 주저앉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8분 현재 전날보다 4.40원 내린 10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050원대로 떨어진 것은 2008년 8월22일 이후 처음이다.
개장가는 106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