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중국 자회사 설비 증설로 하반기에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6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8.0%, 11.9% 증가한 1조 5998억원, 13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웃도어웨어 판매 호조에 따른 패션부문 실적 개선과 자동차 관련 관계기업 실적 호조세 지속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도 이같은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240억원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라며 "해외 자회사에서의 공격적인 설비증설에 힘임어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8.0배로 저평가 국면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