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株, 평창올림픽 최대 수혜-미래에셋證

입력 2011-07-07 07:49

문선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개최지 확정으로 국내 카지 업체들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림픽 개최로 외국인 방문자 증가, 정부의 강원도 지역 적극적인 투자, 강원 인지도 향상 등이 예상된다"며 "강원 지역의 인허가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각종 규제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강원도 최대 기업인 강원랜드는 호텔, 리조트 등을 보유해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규제 완화로 테이블 증설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방문객 증가, 국가인지도 향상 등으로 GKL, 파라다이스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들이 장기 성장엔진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로 강원랜드 3만5000원, GKL 2만6000원, 파라다이스 81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