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이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의 사망 소식을 거듭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콩 ATV는 6일(현지시간) 장쩌민 전 주석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TV는 저녁 정규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자막을 통해 장 전 주석이 병으로 서거했다고 전했다.
이어 ATV는 저녁 10시30분 뉴스시간에도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장 전 주석이 병으로 별세했다고 거듭 보도했다.
ATV는 중국 당국이 아직 장 전 주석의 서거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TV는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장 전 주석과 관련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겠다고 예고했다가 정작 예정된 시간에는 정규 프로그램을 그대로 내보내 장 전 주석 사망 관련 진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