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274.7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1.55포인트(0.36%) 떨어진 6002.48로, 독일 DAX30 지수는 8.25포인트(0.11%) 밀린 7431.19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7.49포인트(0.44%) 내린 3961.34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중국의 긴축정책 강화와 포르투갈 재정위기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 발표에서 7일부터 기준금리인 1년 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올 들어 기준금리를 3차례,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6차례 각각 인상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일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정크(투자부적격)등급인 ‘Ba2’로 강등하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재정위기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포르투갈 PSI20지수는 3%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과 포르투갈발 악재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유니크레디트가 7.1%, 스페인 BBVA가 2.5% 각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