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UFJ "일본 사세요"

입력 2011-07-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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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문팀 꾸려 해외로 홍보 나서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MUFG)이 주식 거래 전문팀을 구성해 해외 홍보에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주식 전문팀이 해외 홍보에 나서는 것은 MUFG가 처음이다.

MUFG는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홀딩스에서 12명의 주식 전문가를 기용하는 등 지금까지 부진했던 주식 관련 사업의 수익 확대에 사활을 걸었다.

MUFG의 기요미 아키히로 주식 그룹 부회장은 오는 9월 아시아, 유럽, 미국의 60개 기관투자가를 방문해 회사 주식 부문의 실력에 대해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현재 MUFG는 일본 내 채권 판매 부문에서는 1위. 상대적으로 약한 주식 트레이딩이나 판매 부문을 강화해 노무라나 다이와증권, 미즈호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방침이다.

대지진 피해 복구와 함께 일본 경제와 주식 시장이 회복되면서 해외 고객을 유치해 거래량을 늘릴 셈이다.

노무라에서 지난 2월 옮겨온 기요미 부회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고객들은 우리 회사의 트레이딩 실력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 “해외에 트레이딩 파트너로서 회사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요미 부회장이 이끄는 홍보팀은 9월부터 한 달간 홍콩, 싱가포르,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보스턴을 방문해 각 지역의 헤지펀드 연기금 등 20개 기관투자가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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