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악재에 6거래일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 증시의 하락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68포인트(0.17%) 내린 2158.07을 기록하고 있다.

12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역시 매수에 나서고 있다. 6일 연속 매도우위였던 개인이 모처럼 사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이영곤 하나대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기관과 국가단체의 매도우위로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약세가 우세한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였던 전기전자 업종이 1% 넘게 밀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선주들은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이날 조선주들이 대형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현대중공업의 경우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 소식에 급등세다.

코스닥 역시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3포인트(-0.01%) 떨어진 492.32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45원 내린 10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68.00원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