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신중한 통화정책 지속”...하반기 금리인상 시사

인플레이션 압력 여전히 높아...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6%대 전망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신중한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혀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민은행은 4일(현지시간) 2분기 화폐정책위원회를 마치고 낸 발표문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면서 “신중한 통화정책을 지속해 정책의 안정성과 시의성, 유연성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각종 정책도구를 종합적으로 사용해 유동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대출규모화 화폐총량을 합리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이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거론하면서 전문가들은 하반기 1~2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의 5.5%를 웃도는 6%선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환율도 이용하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 산하 중국외환교역중심이 고시한 달러ㆍ위안 환율 기준가격은 6.4661위안으로 위안화 가치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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