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당했다…해커, 훔친 정보 공개

입력 2011-07-05 06:13수정 2011-07-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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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단체인 '안티섹'이 애플의 서버를 공격해 이곳에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등도 훔쳤다고 주장하는 문서를 공개했다.

'안티섹'은 3일(현지시간) 애플 서버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27개를 한 파일 공유사이트에 게시했다고 미니 블로그인 트위터에 공개했다.

'안티섹'은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지지로 유명해진 해커집단 '어나너머스'와 미 중앙정보국(CIA)과 상원 등을 공격한 후 최근 해체를 선언한 '룰즈섹'의 해커 등이 포함된 해커단체.

안티섹이 게재한 문서에는 26개 관리자 계정의 사용자명과 패스워드가 기재돼 있다. 안티섹은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보안 허점을 통해 애플 시스템에 침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애플도 타깃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바쁜 만큼 걱정하지 말라"고 언급해 일단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목표물은 아님을 시사했다.

앞서 룰즈섹은 이번달초 애플이 최근 발표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나 해킹 증거물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애플 측은 이번 해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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