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등 판매 호조...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약진하고 있다.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3일(현지시간) 지난 6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3만1163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는 2개월 연속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 증가율 추정치인 9.5%도 크게 웃돌았다.
기아차의 지난 1~6월 판매는 19만150대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업체들이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부품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인기를 끈 것이 기아차 약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가 지난달 1만127대, 스포티지R이 6013대, 쎄라토가 4267대, 스포티지가 3741대, K5가 3245대, 리오가 2346대의 판매를 각각 기록했다.
기아차는 오는 20일 신모델인 K2를 출시하는 등 판촉활동을 더욱 강화해 이달 3만2000대 판매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