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헤알화 가치, 달러에 대해 12년래 최고치

입력 2011-07-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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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1일(현지시간) 달러에 대해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ㆍ헤알 환율은 뉴욕시간으로 오후 5시 전일 대비 0.5% 하락한 1.5560헤알에 거래됐다.

달러ㆍ헤알 환율은 장중 1.5534헤알로 지난 1999년 1월19일 이후 최저치(가치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라질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면서 미국과의 높은 금리차에 헤알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달까지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려 현재 기준금리가 12.25%에 달한다.

브라질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전망도 헤알화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해 20년만에 최고치인 7.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4% 성장률이 예상된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5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브라질 중앙은행은 헤알화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를 두 차례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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