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그리스 우려 완화...전반적 강세

입력 2011-07-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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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일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힘을 얻은 것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리스 의회는 지난달 29일 정부의 5개년 긴축안 통과에 이어 전일 세부이행법안과 국유자산 매각 프로그램을 가결시켰다.

독일 은행과 보험사들은 그리스 국채 만기 연장에 합의했다.

미국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에 61.1로 시장 전망치인 54.0을 크게 웃돈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51.98포인트(0.53%) 상승한 9868.07로, 토픽스 지수는 4.64포인트(0.55%) 오른 853.86으로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1.1% 올랐고 산업용 로봇업체 화낙이 5.5%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2.71포인트(0.10%) 하락한 2759.36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 완화와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가 교차하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와 국가통계국이 공동으로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로 지난 2009년 2월 이후 28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약세를 나타냈다.

공상은행이 1.8%, 농업은행이 2.9% 각각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7.23포인트(1.01%) 상승한 8739.82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350.67포인트(1.59%) 오른 2만2411.8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5.50포인트(0.50%) 뛴 3135.94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34.58포인트(0.18%) 내린 1만8811.2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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