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그리스 안도감...유로화 강세

입력 2011-07-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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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유로화 매수세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1% 상승한 1.450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 가치는 주간 기준으로 달러에 대해 약 2.1% 올라 최근 한달새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26% 오른 117.13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엔에 대해 올랐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2% 뛴 80.75엔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지난달 29일 정부 5개년 긴축안에 이어 전일 국유자산 민영화와 긴축정책 이행세부법안도 통과시켰다.

그리스는 앞으로 세금인상과 복지혜택 축소, 국유자산 매각 등 총 780억유로 규모의 긴축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독일 은행과 보험사들은 전일 그리스 국채 만기를 연장하기로 합의해 시장에서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불안이 약화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로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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