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에 사업권 신청...내년 하반기 서비스 개시
대성그룹의 지주회사 대성홀딩스가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진출한다.
1일 대성홀딩스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MVNO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권을 신청했다. 대성홀딩스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독자 브랜드를 가지고 음성서비스뿐만 아니라 사물지능통신(M2M)과 같은 데이터 전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성홀딩스는 내년 하반기중 MVNO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며 100만 가입자 확보를 1단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 사업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경진 대성홀딩스 IT사업부문장(부사장)은 “대성그룹내 IT관련 사업부문에 MVNO사업을 추가할 경우 다른 통신서비스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전략구축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성홀딩스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글로벌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Skype)와 결합 또는 협업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