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하는 등 6개월 연속 4%대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근원물가는 2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1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4%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 4.1% △2월 4.5% △3월 4.7%로 5%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이다 △4월 4.2% △5월 4.1% 주춤해지다가 다시 6월 4.4%로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물가는 6개월째 4%대를 유지하고 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라 2009년 5월(3.9%) 이후 2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3%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식품이 전년동월대비 5.2%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식품 이외에는 전년동월대비로 3.8% 상승했다.
신석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했으나 전월대비로는 3.0%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