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美 판매전망치 상향 긍정적-한국證

입력 2011-07-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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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일 현대ㆍ기아차가 미국시장 판매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 판매 전망치의 상향 조정은 자신감이 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5월까지의 판매대수, 계속되는 신모델 출시, 그리고 양사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을 고려하면 새로운 연간 전망치는 쉽게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시장 올해 판매 전망치를 각각 62만4000대와 43만3000대로 상향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서 연구원은 "일본업체들의 연비 좋은 차들의 재고 부족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6월에만 2번 발생한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의 리콜 사태는 토요타 품질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업체들은 엔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신형 아반떼가 신형 시빅 보다 우수한 것처럼 현대ㆍ기아차의 경쟁력 향상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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