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0일 7월에 5조3000억원 수준에서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고채 3년물 1조3000억원은 다음달 5일, 국고채 5년물 1조6000억원은 12일, 10년물 1조6000억원은 19일, 20년물 8000억원은 26일에 각각 입찰이 시행된다.
정부는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1조600억원(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 한도 내에서 최고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또 국고채전문딜러(PD)별로 낙찰금액의 10%(우수 PD 25%, 차상위 PD 15%)를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달중 모두 두 차례에 걸쳐 3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조기 상환할 계획이다. 6월 중엔 모두 7조506억원의 국고채가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