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 달러에 대해 3주래 최고치

입력 2011-06-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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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우려 완화...ECB, 기준금리 인상 전망

유로화가 3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의회가 정부 긴축안을 통과시키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불안이 가라앉은 것이 유로화 매수세로 이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유로화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3% 상승한 1.451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한때 1.4519달러로 지난 10일 이후 3주만에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08% 오른 116.67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엔에 대해 하락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51% 떨어진 80.40엔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전일 정부의 5개년 긴축재정안을 찬성 155표로 통과시켰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 긴축안 통과에 따라 구제금융 5차분 120억유로를 집행하고 추가 구제금융에 대한 논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지난 28일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한 경계 모드에 있다”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ECB는 지난 4월 3년만에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올렸다.

ECB 통화정책 회의는 오는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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