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에 TV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내년에 TV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아이폰’을 간판 제품으로 내세운 애플은 지난 2007년 영화 등의 콘텐츠를 TV로 재생할 수 있는 셋톱박스 ‘애플TV’를 출시했지만 매출은 저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출시될 애플의 TV는 아이튠즈와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강점은 모든 기능을 1개 상자 안에 담는 것”이라며 “소비자는 자신이 직접 이것저것 조작하기보다 모든 기능이 깔끔하게 정돈된 제품에 기꺼이 1200달러를 지불한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애플은 TV 기술과 관련해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