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낙관론에 30P 넘게 급등

입력 2011-06-29 09:17수정 2011-06-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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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그리스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에 3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장을 시작했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66포인트(1.73%) 오른 2098.57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그리스 의회가 정부의 긴축재정안을 통과시키고 유럽연합(EU)이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 기대감에 1% 이상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5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전날의 매도세를 이어가며 각각 837억원, 1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에 나서며 100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음식료품(-0.38%)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화학, 서비스업 등이 2%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건설업, 제조업, 증권, 기계, 전기.전자 등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S-Oil(3.73%), SK이노베이션(3.32%), LG화학(1.81%) 등 정유화학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도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대한통운 인수에 실패한 포스코는 인수실패가 호재로 작용하며 1.31% 오르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550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를 더한 14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1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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