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9일 포스코에 대해 대한통운 우선협상자에서 제외된 것은 본업에 충실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M&A를 통한 신규사업 진출은 무산됐지만 FINEX 3공장 착공,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 등 철강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 기존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국내외 철강시황이 개선되면서 훈풍을 불어넣어 줄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일본내 철강재 수요산업의 생산성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내수수요가 증가하고 저가수출은 축소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의 철강재 가격은 상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1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은 1.05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