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여전히 매력적인 성장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홈쇼핑 유형상품 호조와 영업 레버리지효과로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20% 증가하면서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여기에 이자수익 증가가 더해지면서 순이익은 23%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동사의 최근 1개월 주가는 11% 하락하며, KOSPI를 10% 하회했다"며 "이는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8%로 1분기 43% 증가에 비해 크게 낮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에 일회성 이익이 51억원 반영된 데 따른 역기저효과 때문이며, 이를 제거할 경우 실제 이익증가율은 2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한 55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