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이제는 영업가치에 집중-IBK투자證

입력 2011-06-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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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29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노조 해결됐으니 이제 영업가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주일간 조선업종 지수는 0.6% 상승해 KOSPI 수익률을 0.1%p 하회했다"며 "그러나 종목별 영업외 이슈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주간 상승폭이 가장 큰 종목은 한진중공업으로 영도조선소의 노조 문제 해결에 따른 것"으로 "영도 수주 재개로 단납 프리미엄을 활용해 중소형 컨테이너선, LNG선 등 위주로 수주 모멘텀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수빅조선소도 노조 이슈에 맞물려 올해 수주가 목표 18.6억불 중 4.2억불(옵션포함)에 머물렀으나, 하반기 수주 회복이 예상된다"며 "11~12년 실적 기준, 수빅과 영도의 영업가치 비중은 최소 54%에 달해, 향후 동사의 기업가치는 영업가치 제고에 우선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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