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프리미엄 전략 차질 불가피-한화證

입력 2011-06-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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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8일 농심에 대해 '신라면블랙'의 과징금 추징으로 향후 프리미엄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확대를 통해 라면제품 평균단가(ASP)를 높이고 라면에 대한 소비자인식 개선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던 농심의 전략은 당분간 소극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심이 '신라면블랙'에 대해 허위ㆍ과장 광고를 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리고 1억5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농심이 '신라면블랙'의 가격을 내린다면 공정위의 결과를 인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현재 판매가격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의 제재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난해 1월에 가격이 인하된 후 정체를 보이고 있는 라면가격 인상이 결정될 때가 매수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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