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수입차시장…폭스바겐 코리아가 휩쓸었다

입력 2011-06-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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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30% 이상 급성장, 수입차 저변확대에도 한 몫

폭스바겐 코리아가 올 상반기 수입차시장에서 크게 약진했다. 27일 폭스바겐측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수입차 실적분석 결과 폭스바겐은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이를 뒷받침한 모델은 골프 1.6 TDI 블루모션과 CC 2.0 TDI 블루모션, 제타 2.0 TDI 등인 것으로 풀이됐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5월까지 총 5373대를 판매해 전년 상반기 판매량인 4760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특히 골프 1.6 TDI 블루모션과 CC 2.0 TDI 블루모션, 제타 2.0 TDI는 지난 5월까지 각각 589대, 574대, 506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상반기 출시된 신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 1위부터 3위를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상반기 폭스바겐 코리아의 가장 큰 성과는 새롭게 출시한 신차들이 모두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이다.

지난 1월 3일 골프 1.6 TDI 블루모션을 시작으로 골프 1.4 TSI, CC 2.0 TDI 블루모션, 골프 GTI, 제타 2.0 TDI 및 제타 1.6 TDI 블루모션 등 총 6종의 신차를 상반기 출시했다. 신차 6종의 총 판매대수는 5월까지 전체 판매량의 43%에 해당하는 2307대를 기록해 수입차 업체 중 가장 큰 신차효과를 얻었다.

또한 폭스바겐코리아는 신차 및 기존 모델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입차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올 5월까지 2000cc 이하의 수입차 판매량은 총 1만7738대로, 전체 수입차 시장의 41.54%를 차지하며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00cc 이하 수입차 시장의 30%에 육박하는 점유율(28.80%, 5109대, KAIDA 기준)을 차지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올 상반기 출시된 신차 판매 순위에서,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폭스바겐 모델이라는 점과 상반기 출시한 신차 6종 모두 다양한 고객층에서 고른 호응을 얻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시월 이후 5월까지 판매량 집계 (수입차협회 등록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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