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실적 바탕한 주가 재평가 기대-하이證

입력 2011-06-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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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7일 웅진에너지에 대해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400원으로 종목분석(커버리지)을 개시했다.

원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에너지는 연간 생산능력(Capa)이 500MW 규모로 단결정 잉곳/웨이퍼 시장 기준 글로벌 1위 업체"라며 "다결정 방식까지 고려했을 때 10위권 내의 시장점유율(M/S)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결정 실리콘 제품의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는 높은 품질경쟁력과 규모의 경제를 동시에 확보한 웅진에너지의 매출실적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대주주인 선파워의 지분매각에 의한 오버행 이슈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프랑스 토탈이 선파워를 인수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원 연구원은 "토탈은 향후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수직계열화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오버행 우려는 잠재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실적 성장성에 의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수급상 우려에 의한 최근의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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