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울고 웃고"…코스피, 하루만에 상승 출발

입력 2011-06-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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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감에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31포인트(0.79%) 오른 2072.17을 기록 중이다.

밤 사이 그리스가 새로운 5개년 긴축안에 대해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대표단과 합의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외국인들이 장 초반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54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5억원 11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에 나서며 총 9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화학(-0.05%), 서비스업(-0.0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운수창고가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 은행, 금융업, 증권, 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1% 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오름세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1.32%)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와 한국전력이 2% 넘게 급등하고 있다.

전날 유성기업 노사 충돌에 큰폭으로 떨어졌던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1% 이상 상승세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7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186개 종목이 내림세다. 101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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