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미국 지표악화에 급락

입력 2011-06-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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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에 급락했다.

미국의 고용과 주택지표 부진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40% 하락한 264.3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98.61포인트(1.71%) 떨어진 5674.38로, 독일 DAX30 지수는 128.75포인트(1.77%) 내린 7149.44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83.58포인트(2.16%) 급락한 3787.79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전일 기자회견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언급하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에 미국 지표마저 악화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9000건 증가한 42만9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 41만5000건을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신규주택 매매가 전월 대비 2.1% 감소한 연율 31만9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주택 매매는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리스 불확실성 지속도 증시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특징종목으로는 제약업체 바이엘이 경쟁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심장질환 신약이 기존약보다 효과 있다는 소식에 6.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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