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멜론 한국 본사,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로 이전

입력 2011-06-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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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BNY멜론은 23일 한국본사를 서울국제금융센터(Seoul International Finance Centre)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NY멜론의 국내 사업 전 부문을 한 곳에 모으게 될 이번 이전은 내년 초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국제금융센터는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새로운 복합단지로 AIG 글로벌 부동산 개발(AIG Global Real Estate)이 개발 및 시행을 맡고 있다.

서울국제금융센터 개발 프로젝트는 여의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금융센터로 활성화하려는 서울시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BNY멜론은 서울국제금융센터 오피스빌딩 타워원(Tower One)의 29층 전체를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임대 공간에는 전용 리셉션 로비, 영상회의실, 세계적 수준의 업무 공간 및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티븐 래키(Stephen Lackey) BNY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회장은 "이번 이전은 BNY Mellon 한국의 희망찬 새 장을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활력있고, 세계적인 수준의 업무환경을 제공하게 될 서울국제금융센터로의 이전 소식에 흥분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BNY멜론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의 고객들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BNY멜론서울지점은 1989년에 어빙트러스트컴퍼니(Irving Trust Company)를 인수 하면서 국내에 진출했다.

BNY멜론은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3월 31일 현재 시가총액은 37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미국에서 6번째로 큰 은행이다. 특히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의 신용평가를 기준으로 미국 내 모든 주요 은행 가운데서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글로벌 금융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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